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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내용: 부산역 앞은 역사적, 지리적 배경을 바탕으로 왜관, 청관, 미군주둔기지, 외항선 등과 관련된 다양한 문화들이 존재해왔다.\n그중에서도 차이나타운은 우리나라에 중국의 영사관(청관)이 처음 생긴 자리와 그 주변을 중심으로 중국인들이 대거 이주한 이래 부산 최대 화교 거주지로서의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 오랜 시간 부산역 앞을 지키며 중국 특유의 분위기와 즐비한 맛집을 형성하여 부산 시민은 물론 부산을 찾는 많은 여행자들에게도 인기 있는 장소로 사랑받고 있다.\n해마다 10월이면 이 곳 차이나타운에서 열리는 축제가 있다. 바로 부산차이나타운특구 문화축제. 차이나타운에 터를 잡고 살아온 중국인들의 애환을 감싸고, 한‧중이 어우러지는 잔치를 표방하고자 2004년 처음 시작되었다. 해를 거듭 할수록 특색 있는 중국 문화를 경험하고픈 방문객들의 수가 늘어나면서 차이나타운 골목골목 수많은 인파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n차이나타운특구 문화축제에서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 및 전시, 무대행사 등을 만나볼 수 있다.\n중국의 전통 의상을 입고 펼치는 무예와 무용을 만날 수 있는 화려한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화교 중‧고등학교에서 꾸미는 개막과 폐막의 주 무대가 이색적이다.\n더불어 중국 상해 예술단을 초청해 변검, 경극, 전통춤 등 생동감 넘치는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신나는 공연을 보여준 예술단과 인증샷을 남기는 관객의 표정이 축제의 흥겨움을 전해준다. 아이와 함께 중국 문화를 직접 체험해보는 프로그램도 놓칠 수 없다. 전통가면 하나 만들어 쓰면 너도나도 변검마술 도전해 볼 수 있지 않을까.\n차이나타운의 모든 가게가 함께 하는 축제 분위기는 음식문화에서 정점을 찍는다. 차이나타운특구 내 중식당들이 맛보기 시식회를 운영하고, 각종 이벤트 경품으로 중식당 무료쿠폰도 제공되니 행운을 노려봄직하다. 맛집 많기로 유명한 차이나타운인 만큼 중국 전통음식부터 시작해 축제기간에만 만날 수 있는 주전부리들도 여행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n낮의 생동감이 넘치던 거리는 밤이 되면 얼굴을 바꾼다. 중국의 활기찬 야시장으로 순간이동을 한 듯 거리 곳곳은 홍등으로 물든다. 선선한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리는 붉은 꽃등 아래의 골목은 중국 영화 속에서 본 어느 거리의 한 풍경 같다.\n중국 문화의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찾는다면 부산차이나타운 특구 문화축제가 제격이다. 높아지는 가을 하늘 만끽하며 홍등과 함께하는 이국적인 정취를 찾아 차이나타운으로 향한다.\n\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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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만나는 중국의 흥! 부산차이나타운특구 문화축제